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190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최대치다.
3분기 누적 매출액도 5433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반면 중장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앰버서더 기용과 체험형 마케팅 등 브랜드 투자 확대로 인해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생활용품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1278억원으로 11.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헤어케어·바디케어 등 퍼스널케어 매출이 13.1%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퍼스널케어에서는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탈모 케어 브랜드 '블랙포레'는 배우 겸 크리에이터 김원훈을 모델로 발탁하고 숏폼·유튜브·옥외광고를 연계한 통합 마케팅 캠페인과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퍼스널센트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는 글로벌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협업 에디션을 선보였으며, '바세린'과 '랩신'은 쿨링·데오 기능을 강화한 바디워시 신제품으로 여름 수요에 대응했다. 해외에서는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를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며 미주·유럽 등 주요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홈케어 부문에서는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 '엄마의선택'이 '2026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며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고, 베이킹소다를 캡슐 한 알에 담은 '스냅이지 베이킹소다 캡슐세제'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혔다.
화장품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587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해외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에서는 주력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가 성장세를 회복했다. 미국에서는 올리브영 입점과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 참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했으며, 일본에서는 AGE20'S 시그니처 팩트가 큐텐 메가와리 행사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채널과 H&B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AGE20'S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아이브 레이를 발탁하고 'Skin First Makeup'으로 리브랜딩에 나섰으며, '루나'와 '시그닉', '원씽'도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다변화,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망 카테고리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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