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한국 약학의 위상을 높이고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명예교수 및 연구자를 모범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8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손의동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제19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조동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약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개최됐다.
약학공로상을 수상한 손의동 교수는 대한약학회장 및 대한약리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FIP(세계약학연맹) 서울총회 준비 및 한·중·일 약학회 간 학술 교류를 주도해 한국 약학의 국제적 입지를 넓혔다. 약사 국가시험 제도 개선과 6년제 평가체계 마련에 기여함은 물론, 약 320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산학협력 신약 연구에도 공헌했다.
약학상을 수상한 조동규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해 온 학자다. 국제학술지에 19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해 2만 2,000회 이상의 인용 수를 기록했으며,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 등 연구 성과의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동화약품 윤광열 회장과 김순녀 여사가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약학·의학·치학 분야 학술상 운영 및 장학 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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