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 아토르바스타틴 병용 임상 SCI급 학술지 게재

DDI 연구서 혈중 노출 변화 미비 입증… 고지혈증 동반 GERD 환자 처방 근거 확보

홍유식 기자 2026.10.21 10:15:58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국산 P-CAB 신약 '자큐보'가 대표적 고지혈증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과의 병용 투여 시 안전성을 입증하며 처방 저변을 확대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와 아토르바스타틴 간의 약동학적 약물상호작용(DDI)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IF 6.1)'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분당차병원 임상약리학과 신원석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두 약물의 항정상태(steady-state) 양방향 상호작용을 비교 분석했다. 두 약물 모두 간 대사효소인 CYP3A 경로를 공유하는 만큼, 만성질환을 동반한 실제 환자군에서의 병용 안전성 데이터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연구 결과 자큐보와 아토르바스타틴을 함께 투여해도 아토르바스타틴의 최고혈중농도(Cmax)와 총 노출량(AUC)은 단독 투여 대비 각각 98%, 103% 수준을 유지하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활성 대사체 농도 역시 영향받지 않아, 고지혈증 복용 환자가 자큐보를 병용할 때 별도의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음이 시사됐다.

또한 자큐보 자체의 체내 노출량 역시 단독 복용 시와 유사하게 유지됐으며, 중대한 이상사례(SAE)나 이로 인한 탈락자 없이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중 만성질환으로 다제복용을 이어가는 이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처방 빈도가 높은 두 약물의 안전성을 입증한 약동학적 근거"라고 전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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