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프랑스 디종에서 우리 장과 발효 맛 알려

이원식 기자 2026.10.19 11:01:09

18일(현지 시간) 프랑스 디종 국제 미식·와인 센터(Cité Internationale de la Gastronomie et du Vin)에서 진행된 '디종 한국의 날'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샘표 제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샘표가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우리 고유의 장(醬)과 발효 문화가 빚어낸 깊은 감칠맛을 선보이며 한식의 매력을 알렸다.

샘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미식의 도시 디종에서 열린 '디종 한국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통문화 확산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종은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미식의 도시'다. 디종은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유명한 부르고뉴의 중심 도시로, 디종 남쪽으로 이어지는 포도밭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소스 디종 머스타드 역시 이곳에서 탄생했다.

미식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디종에서는 여러 해에 걸쳐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교류 행사가 꾸준히 열렸다. 특히 올해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규모를 키워 전통예술부터 현대 K-컬처까지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우리맛의 핵심인 콩 발효를 바탕으로 한식의 근간인 장(醬)과 K소스를 세계에 알려 온 샘표는 현지에서 한국 음식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장 '연두'와 DIY 김치 키트 '김치앳홈(Kimchi@Home)', 불고기 양념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맛을 알렸다.

특히 16일 부르고뉴 공작궁(Palais des Ducs de Bourgogne)에서 열린 '디종 한국의 날' 선포식과 기념 리셉션에서는 샘표 쌈토장을 곁들인 채소 스틱, 샘표 캔김치로 만든 미니 김치전, 불고기양념으로 만든 불고기쌈, 연두로 맛을 낸 두부구이 등 누구나 쉽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K-푸드를 제안해 큰 인기를 끌었다.

17~18일 양일간 국제 미식·와인 센터(Cité Internationale de la Gastronomie et du Vin)에서 진행된 김치 체험에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이 활용됐다. 김치앳홈은 양파·마늘·액젓·풀 등 김치에 필요한 양념을 황금비율로 담은 소스 1팩과 해외에서 구하기 어려운 고춧가루까지 스틱 형태로 함께 구성해,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참가자들은 양배추와 로메인 등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를 양념에 버무려 겉절이를 만들고, 고춧가루의 양을 조절해 취향에 맞는 김치를 완성했다. 채소를 절이거나 여러 양념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현지의 채소로도 손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샘표 불고기양념으로 간편하게 맛을 낸 한국의 대표 요리 불고기는 신선한 채소에 싸 먹는 한국식 쌈으로 선보였다. 달콤짭조름한 불고기와 아삭한 채소를 함께 즐기는 색다른 방식으로 한식의 매력을 전하며, 현지인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샘표의 발효 노하우를 담은 '백년동안' 흑초 시음 행사도 마련했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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