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호스피스 병동에 따스한 위로와 선율이 울려 퍼졌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지난 2일 본원 마리아관 옥상정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가을맞이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 입원과 투병 생활로 지친 환자들이 가을의 계절감을 느끼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꽃과 나무로 새 단장한 옥상정원에서 열린 음악회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자연과 호흡하며 휴식할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음악 감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환자와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으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기념사진 촬영 자리도 마련되어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김은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음악치료사는 "이번 음악회가 환자와 가족들의 지친 마음에 작은 정서적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심한 심리적 돌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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