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원애경 연구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아름 기자 2026.09.15 10:36:24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원애경 연구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이 주최한 2026년 '제9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으며, 생명나눔 문화 확산 및 장기 등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 34명과 5개 기관에 표창이 수여됐다.

원애경 연구원은 지난 2004년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 교수)에 입사한 이후 약 22년간 HLA(Human Leukocyte Antigen, 조직적합성항원)검사 업무를 담당하며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와 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연결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기증자 모집 기관과 이식 조정기관을 잇는 실무를 수행하며 기증과 이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여했다.

HLA(조직적합성항원)검사는 조혈모세포 이식에서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을 확인하는 핵심 검사다. 환자와 기증자 간 HLA가 적합할수록 성공적인 조혈모세포 이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게 적합한 기증자를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 연구원은 가톨릭조혈모에서은행에서 자체 모집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검체를 KONOS로 이관하기 위해 약 3만건의 HLA-DRB1 검사를 진행했으며,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약 12년간 약 1만 4천건의 이식 전 확인검사를 주요 업무로 수행했으며, 현재는 조혈모세포기증 희망자의 HLA검사를 주업무로 담당하고 있다. 원 연구원은 이 같은 검사 업무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폭넓은 기증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과 적합한 기증자를 찾고, 적기에 이식받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아울러 2004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조혈모세포 기증사업 분야의 검사기관 검사자로서 약 10만건에 대한 HLA 검사 시행에 함께 참여했다. 2026년에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검사의 정확성과 수행능력, 검체보관 및 관리 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연간 1만 2천5백 건의 기증 희망자 모집 검체 검사를 수행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원애경 연구원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의 이념인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HLA 검사를 통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기다림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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