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여간 통신판매중개업자 입점업체들의 원산지 위반이 4 천여 건을 기록한 가운데, 업체로는 배달의민족이 최다를 차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1~2026년 6월) 통신판매중개업체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위반 업소 수는 총 402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위반 업소 수는 2021년 655개소, 2022년 780개소, 2023년 834개소, 2024년 740개소, 2025년 620개소, 2026년 6월 기준 391개소로 집계됐다.
이 중 원산지를 속여 파는 거짓표시가 2021년 365개소(788톤), 2022년 447개소(521톤), 2023년 398개소(295톤), 2024년 420개소(371톤), 2025년 367개소(542톤), 2026년 6월 기준 226개소(91톤)로 확인됐다.
원산지를 아예 기재하지 않은 미표시 위반의 경우 2021년 290개소(56톤), 2022년 333개소(23톤), 2023년 436개소(58톤), 2024년 320개소(37톤), 2025년 253개소(5톤), 2026년 6월 기준 165개소(89톤)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 품목으로는 국민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품 전반의 부실표기가 두드러졌는데, 배추김치가 948건(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돼지고기 795건(17%), 닭고기 509건(11%), 쇠고기 374건(8%) 쌀 293건(6%)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체별 적발 건수는 배달의민족이 2,707건(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네이버 642건(16%), 요기요 314건(8%), 쿠팡이츠 135건(3%)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김선교 의원은 "통신판매중개업체 이용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원산지 위반 및 미표기 등 불량 먹거리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농림부와 통신판매중개업체의 철저한 사전 검증과 관리·감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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