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X 원스톱 사업' 선정… AI 기반 품질관리 혁신 착수

'Hanmi Q-Agent' 구축 통해 QA 문서 전면 자동화… 그룹 전사 확산 추진

홍유식 기자 2026.09.07 11:50:50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스퀘어에서 한미약품과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주요 관계자들이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 발족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 제약·바이오 부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품질관리(QA) 분야의 AI 전면 도입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Hanmi Q-Agent' 사업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차년도 사업비 약 17억원(정부지원금 10억원)을 투입해 수작업 중심의 QA 업무를 AI 기반 사전 예방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의 핵심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거점으로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델을 파인 튜닝한 한미약품 전용 언어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1차년도에는 평택사업장 내 약 4000종의 표준작업지침서(SOP)를 AI에 학습시켜 검색 및 규제 분석 공수를 절감하며, 2차년도에는 연간품질평가보고서(APQR) 초안 자동 생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출시를 앞둔 비만 치료제 '에페'의 생산 및 품질 보증 업무를 지원하고, 향후 팔탄사업장, R&D센터는 물론 한미사이언스, 북경한미약품 등 그룹 전사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대한 품질 문서 관리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K-제약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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