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료, 떡볶이로 아세안 시장 공략

농식품부·aT, 'NEXT K-푸드 수출상담회' 개최

이원식 기자 2026.08.27 09:38:29

태국바이어 초청 NEXT K-푸드 수출상담회 현장

"K-스트리트푸드로 아세안 수출길을 넓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8월 25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에서 '2026년 아세안 권역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국 주요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NEXT K-푸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aT 방콕지사와 꾸준히 협력해 온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및 식음료 유통분야 유력 바이어들이 방한해 참가했으며, 현장에서는 사전 매칭된 아세안권역 수출업체와 1:1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떡볶이, 음료, 과자류 등의 품목에 대해 총 42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aT는 권역별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NEXT K-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세안 권역에서는 태국 현지의 젊은층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도록 '스트리트푸드'를 콘셉트로 상품 개선과 공동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아세안 권역 NEXT K-푸드'로 선정된 음료, 떡볶이 등 8개 품목에 대해 공동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이들 품목의 올해 1~7월 아세안 수출액은 1억 649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태국 수출액은 1142만 달러로 16.3% 늘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현지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해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등록, 영양성분 라벨링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실무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바이어들이 참가 업체의 제품을 직접 맛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현장 시음·시식회를 진행해 맛, 식감, 패키징 개선 등에 대한 생생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등 현지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해당 피드백은 바이어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T는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가 아세안 권역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와 현지 유통망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말까지 후속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지 유력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바이럴 마케팅, 태국 게임쇼와 베트남 한류행사와 연계한 소비자 체험 행사, 대형 쇼핑몰 연계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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