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중증·응급·희귀질환 등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들이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안심하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전문회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7월부터 급성기 치료 후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의뢰·회송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집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문회송'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지역 의료기관에서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간 진료정보와 치료계획을 연계해 주는 제도다.
단순히 환자를 2차 병원으로 전원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건강상태와 필요한 진료, 거주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의료기관을 연결하고 치료가 이어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는 회송 대상 환자들을 직접 만나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환자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됐는지, 회송 필요성과 향후 치료계획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었는지, 예약 절차는 편리한지 등을 세심하게 확인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건강상태와 거주지역, 필요한 진료과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적합한 의료기관을 연계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등 진료협력체계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새로운 병원을 직접 알아보거나 진료 예약과 의료정보 전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줄이고, 회송 이후에도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활동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등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급성기 치료를 마친 환자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치료받도록 하는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이와 관련해 8월부터는 전문의뢰·회송 환자경험평가도 진행 중이다. 전문의뢰·회송 과정에서 환자가 실제 경험한 의료서비스를 직접 평가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진료협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사다.
환자경험평가는 전문회송 과정에서 환자가 실제로 경험한 진료 및 연계 과정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고, 보다 나은 환자 중심의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협력센터 문정근 센터장(심장내과)은 "환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회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환자가 회송 후에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진료 연계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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