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美 키오라 망막질환 신약 'KIO-301' 국내 독권 확보

유전자 변이 무관한 신기전 치료제…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공략

홍유식 기자 2026.08.24 09:28:45

종근당 김영주 대표(좌)와 키오라 파마슈티컬스 브라이언 M. 스트렘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미국 안과질환 전문 제약사 키오라 파마슈티컬스(Kiora Pharmaceuticals)와 망막질환 신약 후보물질 'KIO-301'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KIO-301의 국내 안과 적응증에 대한 개발, 허가, 상업화 전반을 담당한다. 키오라는 개발 및 허가 단계별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KIO-301은 시력을 앗아가는 희귀 유전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이다.

손상된 광수용체 대신 남은 망막신경절세포에 광감지 기능을 부여하는 방식을 취해, 특정 유전자 변이 유무와 상관없이 투여가 가능하다. 맥락막위축증, 스타가르트병 등 타 유전성 망막질환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축적된 안과 분야 임상·허가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에 협력해 국내 상용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오라 브라이언 M. 스트렘 대표 역시 "한국 내 유통·임상 경쟁력을 갖춘 종근당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3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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