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피부 탄력 비상…고주파 리프팅으로 관리하려면?

양재 차앤박피부과 박연호 전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사후 관리 중요"

김아름 기자 2026.10.28 14:38:30

박연호 전문의

기온이 낮아지고 실내 난방이 시작되는 초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잔주름과 피부 처짐이 평소보다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피부 탄력 저하가 겹치면서 얼굴이 한층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한다. 계절 변화에 따른 피부 건조와 노화에 따른 탄력 저하를 구분하고, 피부 상태에 맞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외부 공기와 난방으로 습도가 낮아진 실내를 오가면서 피부 수분 손실이 커질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층이 거칠어지고 잔주름이 도드라져 기존의 탄력 저하가 더욱 눈에 띄게 된다.

다만 추운 날씨 자체가 콜라겐을 급격히 감소시키거나 피부 처짐을 직접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피부 노화는 나이와 자외선 노출,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겨울철 건조한 환경은 이미 진행 중인 피부 노화의 흔적을 더 뚜렷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양재 차앤박피부과 박연호 피부과 전문의는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잔주름이나 피부 처짐이 부쩍 눈에 띈다면 계절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된 피부 노화의 영향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현재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관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피부 탄력 관리에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는 고주파 리프팅이다. '덴서티 하이'는 모노폴라와 바이폴라 두 가지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의 서로 다른 깊이에 열 반응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콜라겐 수축과 재형성을 촉진하고 피부 밀도와 탄력, 잔주름 및 처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 저항값을 감지해 출력을 보정하는 기능과 단계별 냉각 시스템도 갖췄다. 다만 시술 효과는 피부 두께와 노화 정도, 시술 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콜라겐 재형성에 따른 변화 역시 시술 직후보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살펴야 한다.

박연호 전문의는 "겨울철 탄력 관리는 단기간에 얼굴을 강하게 당기는 것보다 피부가 가진 탄력을 유지하고 보완하는 데 목적을 두는 것이 좋다"며 "덴서티 하이와 같은 고주파 리프팅도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뒤 필요한 부위와 에너지를 조절하고, 시술 전후 보습 관리까지 함께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상적인 피부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세안할 때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며, 난방 중에는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피부가 심하게 붉어지거나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리프팅 시술에 앞서 피부 상태를 안정시키는 치료가 우선이다. 피부 자극이 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술을 진행하기보다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관리 시기와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초겨울 피부 관리의 핵심은 건조함으로 두드러진 피부 변화를 살피고, 수분 관리와 탄력 관리를 함께 이어가는 것이다. 보습과 자외선 차단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병행하면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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