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국제규격 확대 논의…수출 확대

시품안전정보원, 국제규격 대응 방안 모색

이원식 기자 2026.10.26 20:24:35

김치의 국제규격 확대 논의를 통해 K-푸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10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귀포시)에서 열리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Codex와 K-Food: 국제 식품규격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공과채류 분과위원회(CCPFV*) 의장국을 수임해 국제규격 논의에 참여하는 역할을 넘어 논의를 주도하고 합의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션은 CCPFV 의장국으로서 국제규격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정부의 추진 방향을 학계·연구계·산업계와 공유하고, 김치 등 우리나라 대표 식품의 국제규격 신규 의제 발굴과 K-푸드 수출을 뒷받침할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박유헌 교수(동국대학교, CCPFV 부의장)가 좌장을 맡고, 발표는 △글로벌 식품환경 변화와 Codex의 역할: 최근 국제동향과 대한민국의 대응(식품의약품안전처)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Codex 국제규격의 발전 방향(세계김치연구소) △2050년, 김치는 어디까지 김치일까?: Codex 이후 25년, 그리고 글로벌 김치 Next 25년(대상㈜)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식품안전 규제 대응 전략(식품안전정보원) 등 총 4개 주제가 진행된다.

특히 세계김치연구소는 현재 배추김치에 한정된 Codex 김치 규격을 총각김치, 깍두기, 파김치 등 다양한 김치로 확대할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안전정보원은 2025년 10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K-푸드 수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3대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 수출기업이 주요 수입국의 식품안전 규제 변화에 대응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규제정보 기반 선제 대응, △규제 외교, △Codex 국제규격 논의 주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재용 원장은 "대한민국이 CCPFV 의장국으로서 Codex 국제규격 논의를 주도하는 것은 K-푸드 수출 확대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식품안전정보원은 CCPFV 사무국으로서 산·학·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규 의제 발굴과 글로벌 규제 대응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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