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눈가와 불룩한 지방 개선 '눈밑지방재배치·하안검 수술' 과정은?

삼사오성형외과 박종주 원장 "피부 두께와 지방 양, 근조직 상태 따라 수술 방법 선택"

김혜란 기자 2026.10.20 09:52:08

삼사오성형외과 박종주 원장

 

나이가 들면서 눈 밑 지방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그 아래가 꺼지면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된다. 이와 같은 눈 밑 노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이 눈밑지방재배치와 하안검 수술이다. 두 수술 모두 눈 밑을 매끄럽게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적용 대상과 수술 방식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의 눈가 상태에 맞는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결막을 미세하게 절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수술이 시작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상처가 전혀 없어야 하므로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 정교한 박리 작업이 이뤄지며, 이때 눈물고랑 부위의 유지 인대를 정확하게 박리해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공간이 확보되면 불룩하게 돌출돼 그늘을 만들던 안와지방을 눈 밑의 꺼진 골짜기 부위로 골고루 이동시켜 매끄럽게 재배치한다.

하안검 수술은 피부 처짐과 근육 늘어짐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므로 접근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우선 속눈썹 라인에서 아주 가까운 하방을 따라 정밀하게 미세 절개해 시야를 넓게 확보한다. 이후 피부와 안륜근을 박리해 눈 밑을 지지하는 근육의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늘어진 근육을 위쪽 방향으로 팽팽하게 당겨서 골조직이나 주변 막에 단단히 고정한다. 이 과정에서 과도하게 쌓여 불룩한 지방은 일부를 적절히 절제하거나 재배치해 눈 밑 표면을 평평하게 맞춘다.

두 수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피부와 근육의 절제 여부와 절개 위치다. 눈밑지방재배치는 피부 절개 없이 지방의 위치만 조정해 매끄러움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하안검 수술은 지방 교정과 함께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직접 잘라내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개선하는 복합적인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단순히 지방만 볼록한 경우라면 눈밑지방재배치가 알맞고, 피부 처짐과 주름이 동반된 경우라면 하안검 수술이 효과적이다.

삼사오성형외과 박종주 원장은 "수술 진행 과정은 면밀한 사전 진단과 디자인에서 시작된다. 개개인의 피부 두께와 지방 양, 눈 밑 근조직의 상태를 파악한 뒤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눈밑지방재배치는 결막을 최소 절개해 지방을 필요한 위치로 이동시킨 후 자연스럽게 고정한다. 하안검 수술은 속눈썹 하방을 절개해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정리하고, 늘어진 근육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고정한 뒤 여분의 피부를 정교하게 절제하고 봉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오래 유지하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후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수술 직후 초기 2일에서 3일 동안은 냉찜질로 붓기와 멍을 최소화하고, 이후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특히 수술 부위가 자극을 받지 않도록 세안과 메이크업은 병원의 안내에 따라 일정 기간 주의해야 하며, 눈을 강하게 비비거나 찡그리는 행동은 재배치된 지방이나 봉합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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