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15일 '흰지팡이날'을 맞아 시각장애 학생 대상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제품 식별을 돕는 점자 태그와 스티커,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 참여 기업,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업자정례협의체는 기업의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제품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올해는 생활용품·화장품·위생용품·식품·가전·헬스케어 등 6개 분야 기업과 협회가 함께했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행사는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의 안전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구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점자 태그 등 제품 식별 보조 수단 지원에서 나아가 시각장애 학생 대상 안전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안전교육은 국립서울맹학교 유·초등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는 세탁세제·샴푸·바디워시 등 생활용품에 걸어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점자 태그 3종 6255세트와 화장품·생활화학제품 등 소형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점자·저시력자용 스티커 1만장을 제작해 지원했다. 또한 1억8000만원 상당의 시각장애인 친화 물품을 마련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가구와 국립서울맹학교에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생활 안전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제품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ESG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가치 중 하나"라며, "올해는 기존 점자 태그와 스티커 지원에 더해 시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까지 진행하며 지원 방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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