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캪틴큐' 11년만에 재출시

캐리비언 럼 원액 활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 구현

이원식 기자 2026.10.08 09:54:43

롯데칠성음료가 오랜 기간 대중적 주류로 사랑받아 온 '캪틴큐'를 11년 만에 재출시한다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추억의 양주가 11년만에 돌아온다.

롯데칠성음료가 '캪틴큐'를 11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과거의 브랜드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뉴트로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가성비 위스키 수요가 증가하는 주류 시장 변화에 맞춰 캪틴큐를 재출시하고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돌아온 캪틴큐는 정통 캐리비안 럼 원액을 사용했다. 버번 캐스크에서 1차 숙성 후 PX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해 짙은 풍미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점이 특징이다. 용량은 360ml, 알코올 도수는 35도이다.

제품 디자인은 과거 캪틴큐의 병 디자인과 짙은 녹색의 핵심 색상을 그대로 살렸다. 캪틴큐를 추억하는 소비자에게는 익숙한 향수를,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과거 브랜드의 디자인과 감성을 현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재출시를 기념한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캪틴큐 보물상자' 패키지는 11년간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선장 캪틴큐가 1980개의 보물을 모아왔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총 1만2000세트 한정 판매하며 제품 2병과 스테인리스 전용잔, 기념 주화로 구성됐다.

한편 캪틴큐는 1980년 출시된 양주 브랜드로, 풍부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1980~1990년대 양주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2015년 단종된 이후에도 영상 콘텐츠와 SNS 등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꾸준히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캪틴큐는 1980년 출시 후 1년만에 1000만 병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985년에 선보인 180ml 용량의 포켓사이즈 제품은 여행이나 야유회 등 야외 활동 시 휴대하기 편리한 제품으로도 인기를 얻으며 양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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