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AI 기반 의약품 제형 설계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방출조절·복합제형 최적화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추진

홍유식 기자 2026.09.28 09:26:10

AI 기반 방출조절 복합제형 통합 최적 설계 플랫폼

신약 개발 및 제제 연구 분야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의약품 제형 설계의 정밀도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기반 방출조절·복합제형 통합 최적 설계 플랫폼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사업은 목표로 하는 약동학(PK) 프로파일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제제 처방과 공정 조건을 제시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웅제약이 주관하고 국민대학교, 중앙대학교, ㈜에이아이제팜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2029년 12월까지 총 53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대웅제약은 설명 가능한 머신러닝(Explainable ML)과 실험계획법(DoE) 기술을 결합해 용출 예측 및 첨가제 추천 기능을 구현하고, 위·소장 환경을 반영한 생체모사 용출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 개발 후반기에는 AI가 도출한 처방을 실제 자사 개발 과제에 적용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생산 및 검증을 진행하며, 향후 웹 기반 구독형 플랫폼으로의 상용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제형 연구는 의약품의 성능과 복약 편의성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라며 "자사의 연구 데이터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제 연구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고 실제 제약 현장에서 작동하는 혁신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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