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지역 상생을 위한 물 환원 ESG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자회사 코카-콜라음료 공장이 위치한 여주시 일원에서 '물 품은 숲'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숲의 빗물 저장과 물 순환 기능을 높여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는 자연기반 물 관리 활동이다.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주시, 한국 코카-콜라, WWF(세계자연기금),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 등과 협력해 여주 지역 숲을 관리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여주시 금사면 하호리 일대 50ha 규모의 숲에서 어린나무 가꾸기와 천연림 보육을 진행하며 첫 활동을 마쳤다. LG생활건강이 힘을 보탠 올해 활동을 포함해 파트너 기관들이 가꿔온 숲 면적은 495ha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한다.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숲을 건강하게 가꿔 토양의 수원 함양 기능을 높이는 ESG 활동이다.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천연림 보육을 통해 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잡초와 유해 수종, 덤불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토양이 빗물을 더 많이 흡수·저장하고 천천히 흘려보내도록 돕는다. 댐처럼 저장한 물을 서서히 내보내 숲의 수원 함양 기능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녹색댐'으로도 불린다.
건강하게 관리된 숲은 농업용수 등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도움을 주고, 집중호우 때 빗물이 한꺼번에 흘러내리는 것을 줄여 홍수, 토사 유실, 산사태 등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나무의 건강한 생장을 돕는 과정에서 탄소 흡수와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한다.
한편 물 품은 숲 프로젝트의 사업 지원과 관리는 LG생활건강과 한국 코카-콜라가 맡고 있다. WWF는 자연보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기획과 성과 검증을 지원한다. 또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여주시산림조합은 현장 사업 실행과 숲 관리를 담당하며, 여주시는 지역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K-water 한강유역본부도 수자원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단순한 용수 절감을 넘어, 사업장 인근 자연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돌려주는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물 환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