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글로벌 전형 확대, 31개 직무 선발

"청년 인재들이 전문성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김혜란 기자 2026.09.17 14:05:12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일반 전형과 글로벌 전형을 합쳐 총 31개 직무를 선발한다. 특히 기존 글로벌 전형을 '글로벌 인사이트 전형'으로 확대 개편한다. 지난 상반기 대비 글로벌 직무를 4개 늘리고 디자인 직무를 신설했으며, PT 과제를 도입해 어학 역량과 글로벌 경험,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K뷰티와 웰니스 트렌드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들을 영입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MD 조직은 2021년 대비 2025년엔 2.3배 커지며 성장 엔진 역할을 했다.

현장 실무 전문가 그룹의 체계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뷰티컨설턴트' 직무다. 뷰티컨설턴트는 고객에게 1: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크업·스킨케어 카운슬링 전문가다. 지난 2024년 도입 당시 18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약 4배 가까이 인원이 늘어나며 핵심 커리어 경로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리테일 테크 선도를 위해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21년 테크 전문 조직을 세팅한 이후 인력 규모도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에만 이 분야에서 100명이 넘는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했고, 최근 5년간 전체 테크 분야 인력이 6.8배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리브영은 청년 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실무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성장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고용 한파 속에서도 공채 인원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2025년 채용 규모는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최근 5년간 전체 채용 인원 중 청년층 비중 또한 70.9%에 달한다. 올리브영 전체 임직원 중 청년 비율은 79%를 기록했다.

청년들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매장 정규직(Curator) 중 약 70%가 시급제 직원(Crew) 출신으로 채워지는 선순환 모델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 이후에도 내부 승진 제도를 통해 점장(매니저)으로 선발되거나, '잡 포스팅'(필요 인력을 사내 공고를 통해 충원하는 인사제도)을 통해 본사 직무로 성장하는 커리어 패스를 밟고 있다.

올리브영은 K뷰티의 글로벌 진출과 AX(AI Transformation)에 따른 리테일 산업 고도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신입 및 전문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K뷰티 대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과 테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필요한 인재의 역할과 전문성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청년 인재들이 전문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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