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할랄·스트리트푸드'로 인도네시아 공략

농식품부·aT, 자카르타서 'Next K-푸드 홍보관' 운영

이원식 기자 2026.09.16 15:07:35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9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마라톤 행사(Car-Free Day)와 연계한 'K-할랄·스트리트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 NEXT K-푸드 홍보관 전경

'K-할랄·스트리트푸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서 현지인들에게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9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마라톤 행사(Car-Free Day)와 연계한 'K-할랄·스트리트푸드 홍보관'을 운영하며 '2026년 인도네시아 NEXT K-푸드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Car-Free Day'는 매주 일요일 아침 자카르타 도로에서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열리는 대규모 마라톤 행사로 평균 5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는 행사이다. aT는 현장 분위기에 맞춰 'Run Together with your NEXT K-FOOD' 슬로건으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과채주스, 두유, 크룽지 스낵, 떡볶이 등 다양한 K-할랄·스트리트푸드 시식·시음 행사를 열어 인지도와 선호도를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K-푸드와 연계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해 한국식품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NEXT K-푸드 Runner'로 선발된 참가자 20여 명이 단체 달리기를 마친 뒤 K-푸드 꾸러미와 완주 메달을 받았다. 이어 턱걸이 챌린지 등 이색 체험행사가 이어지면서 홍보관에 많은 소비자가 몰렸다.

현장 부스를 방문한 레자 씨는 "매주 주말마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 'Car-Free Day'에 참여해 달리고 간식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다"며 "이곳에서 K-푸드를 만나니 새롭고, 간편하면서 맛있는 데다 할랄 인증까지 갖춰 저절로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NEXT K-푸드 Runner'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와 aT가 권역별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NEXT K-푸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아세안 권역에서는 할랄식품과 스트리트푸드를 전략품목군으로 선정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한 현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10월 바이어 상담회 및 2차 'Car-Free Day' 홍보관을 순차 추진해 현지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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