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의 다양한 영양 가치 '주목'

칼슘·단백질·비타민·무기질 풍부

이원식 기자 2026.09.10 09:39:47

국산 신선우유는 원유의 신선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대표적인 일상 식품으로, 칼슘과 단백질 등 우유가 가진 다양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국산 신선우유는 원유의 신선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대표적인 일상 식품으로, 칼슘과 단백질 등 우유가 가진 다양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와 유제품에 함유된 지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우려를 바로잡고, 우유가 가진 다양한 영양적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연구에서 유제품의 자연 발생 트랜스지방산이 심혈관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특정 성분만을 기준으로 우유의 건강성을 판단하기보다 식품 전체의 영양 구성과 특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제학술지 '영양연구(Nutrition Research)'에 게재된 메타분석 및 코호트 추적 연구에 따르면, 우유 등에 함유된 자연 발생 트랜스지방산은 심혈관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다수의 장기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유제품의 천연 트랜스지방산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통합 분석한 결과, 자연적으로 트랜스지방산이 함유된 유제품의 섭취 증가가 혈중 지질 등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우유에 포함된 특정 성분만을 떼어내 건강 영향을 판단하기보다 식품 전체의 영양적 특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일상에서 여러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천연식품이다.

우유의 영양적 가치와 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도 있다. 영국 레딩대학교(University of Reading) 연구에서는 우유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우유를 많이 섭취한 그룹의 심장질환 위험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14%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우유는 특정 성분 하나만으로 평가하기보다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연구결과를 계기로 우유에 대한 막연한 우려보다는 우유가 가진 전체적인 영양 가치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유는 별도의 조리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일상에서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활용도가 높은 식품"이라며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균형 잡힌 식생활 속에서 우유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원식 기자
- 식약처 내년 예산 8829억원 편성…6.1% 증가
- "'국민 안심·현장 체감' 식의약 안전시스템 구축"
- 기후위기 인류 최대 문제로… 신개념 보건정책 필요
- 유럽연합, 8월부터 포장규제 대폭 강화
- 정부 "국가 바이오 경쟁력 도약 기반 마련"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