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물질병진단 워크숍 개최

이원식 기자 2026.09.10 09:35:09

아태지역 8개국 12명의 실무자가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8개 동물질병을 중심으로 이론 교육(13시간)과 실습(15시간)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진단 기술 역량을 한층 높였다

검역당국이 K-동물보건 기술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국제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김천시 소재 검역본부에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12개국 18명의 실무자가 참가하는'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이하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세계동물보건기구 공동 아태지역 수의 항생제 내성 기술훈련'을 개최했다.

아태지역 8개국 12명의 실무자가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8개 동물질병을 중심으로 이론 교육(13시간)과 실습(15시간)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진단 기술 역량을 한층 높였다. 특히 구제역 현장분자시스템 등 검역본부가 자체 개발한 선진 진단 기술을 공유해, K-동물보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 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항생제 내성은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을 위협하는 글로벌 원헬스(One Health) 문제로, 검역본부는 WOAH와 함께 아태지역의 체계적인 검사·분석 역량 함양을 위해 2023년부터 항생제 내성 국제 기술훈련을 실시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훈련은 WOAH 아태지역사무국과 검역본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6개국 실무자를 대상으로 세균 분리·동정부터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 분석 및 모니터링 활용까지 전 과정을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특히 올해 6월 검역본부가 WOAH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기술훈련의 전문성과 국제적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정록 검역본부 본부장은 "동물질병 진단과 항생제 내성 대응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가 원헬스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WOAH 표준실험실 및 협력센터를 통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선진 진단·방역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의 보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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