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대표 김성운)가 경기도 용인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급증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실리콘투는 9일 공시를 통해 용인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물류센터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취득가액은 공급가액 기준 약 510억원이다. 이번에 매입한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3971.6㎡(약 1만3300평) 규모로, 글로벌 K-뷰티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리콘투는 최근 매출과 취급 품목(SKU)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오포 물류센터의 처리 부담이 커짐에 따라 추가 물류 거점 확보를 추진해왔다. 기존 오포 물류센터의 처리 물량은 최근 2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번 물류센터 확보를 통해 성수기 물동량 대응력을 높이고 재고 운영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규 물류센터는 수도권 주요 소비권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평택항·인천항·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물류 인프라와의 연계가 가능한 입지에 위치해 국내 물류 거점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리콘투는 이번 물류센터 매입을 계기로 AGV(무인운반로봇)와 WMS(창고관리시스템) 등 물류 자동화 설비를 확대 적용해 물류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재고 운영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물류 처리 역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브랜드의 입점 및 글로벌 유통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이번 용인 물류센터 매입은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K-뷰티 물동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물류 자동화와 재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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