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엔브렐',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 대상 급여 확대

주요 허가 적응증 전반 급여 체계 구축… 환자 치료 접근성 및 경제적 부담 대폭 개선

홍유식 기자 2026.09.04 11:46:36

한국화이자제약의 TNF 억제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이 9월 1일부터 중증 활동성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 이로써 엔브렐은 국내에서 허가받은 주요 적응증 전반에 걸쳐 급여 인정을 받게 됐다.

이번 급여 확대는 두 가지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또는 항류마티스제(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부작용으로 중단한 환자 중, 특정 질병 활동도(BASDAI 4 이상)와 객관적 염증 수치(CRP 상승, MRI상 골수부종)가 확인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비방사선 축성 척추관절염은 X-ray상 구조적 손상은 명확하지 않으나 강직 척추염과 유사한 수준의 염증성 요통과 통증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이다. 글로벌 임상(EMBARK 연구) 결과, 엔브렐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증상 개선 효과(ASAS40 달성률)를 보였으며, 104주에 이르는 장기 투여 관찰에서도 안정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급여 확대와 약가 인하를 통해 만성 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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