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응급수술 100건 돌파… "골든타임 내 치료가 시력 결정"

구리 서울라온안과 홍인환 원장 주말 진료로 접근성 높여

민정현 기자 2026.09.02 16:03:34

서울라온안과 홍인환 대표원장/사진제공=서울라온안과

망막 응급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으로 이어진다. 구리 서울라온안과(대표원장 홍인환)가 최근 구리 망막응급수술 100건을 돌파하며 지역 내 망막 응급 치료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망막박리, 유리체출혈 등 망막 응급질환은 발생 후 24~72시간 이내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력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골든타임이 존재하는 만큼, 신속한 수술 체계 구축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망막 세부 전문의인 홍인환 원장은 "망막 응급환자는 언제 발생할지 알 수 없다"며 "갑자기 눈앞에 커튼이 드리워진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거나, 빛 번쩍임, 갑작스러운 비문증 악화가 느껴진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망막 응급수술은 일반 안과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고난도 수술로, 유리체절제술 등 전문 장비와 망막 세부 전문의의 숙련된 집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많은 환자들이 대학병원을 찾지만, 긴 대기 시간이 오히려 골든타임을 놓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울라온안과는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홍 원장은 "직장인이나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주말에도 동일한 수준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증상이 생겼을 때 '주말이라 다음 주에 가야지'라고 미루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망막 이상 증상 발생 시 빠른 내원과 정밀 검사가 시력 보존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고도근시, 당뇨, 고혈압 환자는 망막 세부 전문의를 통한 정기적인 망막 검진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민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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