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전략 공유

9월 15~16일 '메드텍 인사이트 2026' 개최…미국·유럽·호주 시장 집중 조명

김아름 기자 2026.09.01 11:19:2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상백)이 오는 9월 15일·16일 양일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메드텍 인사이트(MedTech Insight) 2026'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메드텍 인사이트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에 해외시장 정보와 실제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을 제공하는 전문 콘퍼런스로 국내외 의료기기 전문가와 의료진,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다뤘던 미국 시장과 AI 의료기기 분야를 실제 병원 도입과 활용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유럽과 호주 시장 관련 세션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시장진출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기가 현지 의료기관에서 평가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텍사스 메디컬센터(TMC) 관계자를 비롯한 현지 전문가와 의료진이 참여해 통합의료네트워크(IDN), 공동구매조직(GPO), 병원 가치분석위원회(VAC) 등 미국 의료기기 구매·도입 구조를 소개한다.

이어 AI 의료기기 세션에서는 산업 전망보다 실제 진료현장에서 제품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활용 경험과 국내 기업 사례를 통해 AI 의료기기가 진료 흐름에 적용되는 과정과 고려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되는 유럽 시장진출 세미나에서는 유럽 의료기기규정(MDR) 인증 이후 실제 시장진입과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을 살펴본다.

세미나에서는 현지 전문가들이 국가별 시장 접근 방식과 가격·제품 포지셔닝, 유통구조, 현지 파트너 선정 등을 중심으로 기업이 실무에서 고려해야 할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호주 의료기기 협력 세미나도 처음 진행된다. 호주 의료시장과 조달환경, 임상연구 및 제품 검증 과정 등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경험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유럽 MDR 임상평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용적합성 평가(HFE), 뷰티테크 동향,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진출 전략 등을 다루는 세션도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해외 전문가와 국내 의료기기 기업 간 1대1 상담도 운영해 기업별 진출 전략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가마다 의료환경과 시장진입 구조가 다르고 의료기관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활용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주요 해외시장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상황에 맞는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드텍 인사이트 2026' 사전등록은 9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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