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병원, 갑상선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교육기관 지정

축적된 갑상선 수술 경험 바탕으로 신경 모니터링 전문 교육기관 역할

김아름 기자 2026.08.31 17:24:01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갑상선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31일 아인병원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혁신 회사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최신 신경 감시 장비인 '님 바이탈(NIM VITAL)'을 통해 갑상선 수술 중 갑상선과 주변 신경의 위치, 기능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수술법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아인병원을 지정했다.

해당 장비는 근전도 신호를 바탕으로 수술 중 의료진이 신경의 위치와 기능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갑상선 수술은 환자마다 신경의 위치와 해부학적 구조가 다를 수 있고, 종양의 크기나 주변 조직과의 유착 정도에 따라 성대 신경, 반회후두신경 등을 확인하고 보존하는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 이때 신경 모니터링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신경의 위치와 반응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수술을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교육기관 지정은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가 축적해 온 갑상선 수술 경험과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아인병원은 향후 갑상선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의 실제 적용 경험과 술기를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교육 및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욱 아인병원 갑상선암센터장은 "이번 CoE 지정을 계기로 아인병원이 그동안 축적해 온 갑상선 수술과 신경 모니터링 경험을 다른 의료진과 공유하고, 실제 수술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갑상선 수술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임상 및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욱 센터장은 2022년 세계 최초로 한쪽 유륜 접근을 통한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인 SPRA를 개발한 이후 수술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수술 교육과 국제 학술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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