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항노화 성분 'NAD+' 연구 SCI급 저널 게재

GIST와 공동 개발한 'NAD Power24' 피부노화 개선 과정 규명… 특허 확보

김혜란 기자 2026.08.20 09:38:25

NAD Power24(ICoN)를 피부 조직에 도포했을 때 노화신호(p16, p21)가 감소했으며, 세포재생 활동(Ki67)은 회복됐다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의 독자 NAD+ 전달 기술 연구 성과가 해외 SCI급 저널에 소개되면서 글로벌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바이오공학 학술지 '머티리얼스 투데이 바이오'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 노화 조절의 핵심 인자인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NAD Power24'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논문에서는 NAD Power24를 피부에 도포했을 때 피부 노화가 개선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NAD+는 차세대 항노화 성분으로 각광받아 왔으나, 분자 구조의 특성상 피부 흡수가 어렵고 안정성이 떨어져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LG생활건강과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온 결합형 변형 리포좀' 기술을 적용했다. NAD+를 전달체 내부에 담는 기존 방식 대신 전달체 표면에 이온으로 결합시키고 피부 장벽을 통과할 때 유연하게 변하도록 설계해 피부 내 NAD+ 투과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렇게 탄생한 NAD Power24는 피부 속 NAD+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키며, 피부 안쪽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해 세포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회복시켰다. 미트콘드리아는 기능이 떨어지면 세포 손상이 쌓이면서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하지만 NAD Power24를 통해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된 NAD+가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함으로써 피부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처난 세포에 NAD Power24™ 처리시 손상 부위를 스스로 채워 세포 회복을 돕고 있다 /LG생활건강 제공

실제로 NAD Power24를 바른 후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이 동시에 개선됐다. 자외선(UV)으로 손상된 피부 DNA가 복구됐고, 산화 스트레스로 늘어난 노화 세포 수는 줄어들었다. 피부 세포의 생존 기간 역시 기존 30일에서 55일로 연장됐다.

피부 조직 단위의 실질적인 변화도 확인됐다. 60대 피부 조직에 NAD Power24를 도포한 결과, 피부 노화 지표가 3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NAD Power24 관련 연구는 SCI급 논문 게재와 함께 핵심 특허도 확보한 상태다.

LG생활건강 강내규 CTO는 "이번 연구는 NAD+를 피부에 직접 전달해 피부 에너지와 회복력을 높이는 새로운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피부 장수)'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NAD+ 관련 원료 개발에 응용하고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더후의 비첩 라인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
- 파크뷰의원 운정점, 사이너맥스 도입… 리프팅 장비 라인업 강화
- 가히, 광복절 기부 마라톤 '2026 815런' 6년 연속 후원
- 블랑드비의원, 글림프 테라피 선보여… "두경부 순환 돕는다"
- 실리콘투 '모이다', 포르투 1호점 이어 리스본 2호점 오픈
- AGE20'S, 아이브 '레이'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리브랜딩 속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