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AI 대전환 시대 이끌 현장 혁신 아이디어 발굴

김아름 기자 2026.08.18 09:27:45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2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도 상반기 BP(Best Plan)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심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국립암센터는 임직원 대상으로 AI 관련한 교육·강의·포럼등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관심도와 지식을 높여 왔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실무에 필요한 AI 적용 아이디어를 Bottom-up으로 기관에 제안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공모전은 AI를 활용해 업무와 서비스를 혁신하는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분야와 기관의 업무·제도를 개선하는 '경영혁신' 분야로 나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 18건씩 총 36건의 혁신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내외부 심사위원의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분야별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AX혁신 분야에서는 ▲AI 기반 간호인력 스케줄링 시스템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표준화 ▲AI 기반 퇴원기록지 자동 초안 생성 및 검토 지원 시스템 등이 제안됐다.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혁신 분야에서는 ▲환자 이동 동선 기반 One-Step 병동 채혈 운영체계 ▲대형 의료장비 자체 유지보수를 통한 비용 절감, ▲비뇨의학과 국소마취 수술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수술실 운영체계 개선 등이 제시됐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상의 불편과 비효율을 구체적으로 개선하면서 다른 부서와 업무로 확산할 수 있는 실행 가능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하는 디지털 혁신뿐 아니라 환자와 직원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업무 개선까지 폭넓은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업무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를 개선 과제로 제안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3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 등급(A) 달성의 저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지속적인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발굴된 우수 혁신 아이디어가 제안에 머물지 않고 실제 업무에 반영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관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반영한 AI기술을 개발하여 부서 업무 개선과 기관 혁신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후속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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