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 지정

김아름 기자 2026.08.18 09:26:54

삼육서울병원 췌장담도센터 이홍식 센터장이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을 시행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 소화기내과 췌장담도센터(센터장 이홍식)가 대한췌장담도학회로부터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인정 기간은 2026년 6월 19일부터 2031년 6월 18일까지 5년간이다.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주관하는 췌장담도내시경 수련병원 지정 제도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췌장·담도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시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을 평가해 췌장담도내시경 분야 전문의 교육이 가능한 수련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육서울병원 췌장담도센터는 이홍식 센터장을 중심으로 췌장·담도 분야에 특화된 전문의 3명이 전담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간 800건 이상의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과 초음파내시경(EUS)을 시행하며 고난도 췌장담도내시경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센터는 난이도가 높은 담도·췌장 질환을 수술 없이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대학병원급 첨단 장비를 갖추고 다양한 고난도 중재적 내시경 치료 기법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음파내시경을 이용해 장관 내에서 병변에 직접 접근해 배액로 등을 확보하는 중재적 초음파내시경(Interventional EUS) 시술을 비롯해, 고화질 카메라로 담관 내부를 직접 관찰하면서 거대 담관결석을 정밀하게 쇄석하는 ​스파이글래스 담도내시경 및 레이저 담석쇄석술(SpyGlass DS & Laser Lithotripsy), 진행성 담도암 환자의 국소 종양을 치료하고 담도 폐쇄를 완화하는 ​담도암 고주파 소작술(RFA) 등 고난도 내시경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췌장암, 췌장낭종, 급·만성 췌장염, 담도암, 복잡 담석질환 등 다양한 난치성 췌장·담도 질환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방침을 제시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계되는 통합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 췌장담도센터는 이번 수련병원 지정을 계기로 임상 진료뿐 아니라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췌장담도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췌장담도 전문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최신 임상 연구와 고난도 시술 기법의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이홍식 췌장담도센터장은 "이번 수련병원 지정은 삼육서울병원이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췌장담도 분야의 진료 역량과 교육 환경을 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준 높은 췌장담도내시경 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세대 췌장담도 전문 의료진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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