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한국콜마, 식물성 단백질 기반 DDS 플랫폼 공동개발

가수분해 쌀 단백질 활용 복합체·화장료 조성물 특허 2건도 공동 출원

김혜란 기자 2026.08.14 10:56:14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한국콜마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캡슐레이션 피부 전달 시스템(DDS) 플랫폼을 개발하고 특허 2건을 공동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가수분해 쌀 단백질(HRP)을 활용해 외부 환경에 민감한 수용성 활성 성분의 안정성을 높이고 화장품 제형에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핵심은 HRP와 수용성 활성 성분 간 복합체 형성을 통해 활성 성분을 보호하고 화장품 처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봉엘에스는 HRP 기반 복합체 제조공정과 원료 안정화 기술 개발을 주도했으며, 한국콜마는 복합체를 실제 화장품 제형에 적용해 처방 안정성과 제품 적용성을 공동 검증했다.

양사는 HRP 기반 복합체의 원료 설계 기술과 화장품 제형 적용 기술을 각각 특허로 권리화했다. 공동 출원한 특허는 '가수분해 쌀 단백질-수용성 물질 복합체 및 이의 제조방법'과 '가수분해 쌀 단백질-수용성 물질 복합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등 총 2건이다.

두 특허는 수용성 활성 성분의 안정성을 높이는 HRP 복합체 설계·제조 기술부터 실제 화장품에 구현하기 위한 조성물 기술까지 포괄한다. 대봉엘에스는 단일 기능성 원료 개발을 넘어 원료 설계-안정화-제형 구현으로 이어지는 통합 DDS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향후 다양한 수용성 기능성 성분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HRP 기반 플랫폼을 적용한 제형 효능도 검증했다. 인체적용시험과 in vitro(체외 시험) 평가 결과 피부 탄력과 수분, 피부결 등 주요 안티에이징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공동 연구 성과는 지식재산권 확보에 이어 학술 성과로도 확장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토대로 한 연구 논문을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투고했다. 이를 통해 HRP 기반 DDS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와 연구 성과를 학술적으로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가수분해 쌀 단백질을 수용성 유효성분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DDS 전달체로 재탄생시켰다"며 "소재 설계부터 제형화 기술까지 함께 권리화를 마친 만큼, 향후 다양한 친환경·고기능성 소재에 확대 적용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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