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이 올해 초 미국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한 '살롱테라피 데미지케어 헤어오일세럼' 등의 판매 호조로 올해 1~9월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나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살롱테라피 데미지케어 헤어오일세럼은 청담 살롱 제니하우스의 손상모 케어 노하우로 만든 리브인 헤어오일이다.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에, 드라이기·고데기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기능과 특허 성분을 담아 손상모에 영양을 채우는 케어 기능을 함께 갖춘 '듀얼 케어' 제품이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향 좋은 헤어오일'로 입소문을 타며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판매 랭킹 1위(2024년 11월)에도 오른 바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대형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이 상반기 전체의 2.2배로, 같은 기간 전체 해외 매출의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했다.
미국 대형 유통 채널에는 2026년 초 입점 이후 정기적인 재발주로 이어졌다. 이 채널은 미국과 캐나다 매장용으로 각각 반복 발주를 냈고, 2026년 1~9월 헤어오일세럼과 실크케어 에센스 미스트, 데미지케어 샴푸·트리트먼트 등 4개 품목이 공급됐다. 이 채널 매출은 2026년 3분기 제니하우스 해외 매출의 63%를 차지했다. 현재 11월 공급분까지 발주가 확정된 상태다.
회사 측은 현지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미국 대형 유통사와 직접 거래하며 북미 수출 기반을 다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해외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을 넘어섰다.
온라인 판로도 넓혔다. 제니하우스는 지난 9월 미국 아마존에 브랜드 공식 스토어를 열고 헤어오일세럼을 포함한 살롱테라피 3종과 실크케어 에센스 미스트 등 헤어케어 6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 법인을 둔 유통사를 통해 틱톡샵에서도 제니하우스 헤어케어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 염색약 수출도 시작했다.
신흥 시장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화장품 수입 등록을 마치고, 9월 인도 현지 유통사로부터 첫 발주를 받아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NMPA)·베트남(DAV)·유럽연합(CPNP)·영국(SCPN)·대만(TFDA) 등의 화장품 등록·허가도 갖췄다.
싱가포르·대만·필리핀·일본 등 아시아와 호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왓슨스·매닝스·대만 코스메드 같은 헬스앤뷰티(H&B) 매장에서도 제품을 선보여 왔다.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과 중앙아시아로도 수출한다. 아마존 공식 스토어를 포함해 제니하우스의 해외 판매처는 18곳이다.
제니하우스 코스메틱 해외영업 담당자는 "미국 대형 유통 채널 입점 이후 재발주가 이어진 것은 제니하우스의 살롱 노하우로 검증한 헤어케어 품질이 현지에서도 통했다는 의미"라며 "올해 인도 등록까지 마친 만큼 오프라인 유통과 아마존을 함께 키워 해외 판로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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