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국내 최초 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도입

이모코그와 독점 사업화 계약… 조기 선별부터 처방·치료까지 연결

홍유식 기자 2026.09.22 09:28:14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가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및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 '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 및 사업화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대웅제약이 이모코그와 손잡고 경도인지장애의 조기 선별부터 처방 기반 디지털 치료까지 아우르는 통합 인지건강 솔루션 확보에 나섰다.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와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MCI)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및 디지털 인지기능 조기 선별 솔루션 '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최초의 디지털치료기기(DTx)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중추신경계(CNS)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코그스크린을 통한 인지기능 조기 선별부터 의료진의 진료 및 정밀검사, 코그테라 처방으로 이어지는 인지건강 관리 체계를 국내 병·의원과 공공기관 등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영업·마케팅과 사업화를 총괄하고, 이모코그는 제품 공급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코그테라는 12주간 대화형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 모바일 앱으로 인지중재 훈련을 수행하는 디지털치료기기다. 2025년 5월 경도인지장애 적응증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혁신의료기기 제35호 지정 및 건강보험 비급여 임시 등재를 완료했다.

2025년 10월 첫 처방 이후 2026년 8월 말까지 누적 처방 2,400건을 달성했고, 평균 연령 73세 환자군에서 훈련 시작률 99.3%를 기록했다. 함께 도입된 코그스크린은 웹 링크 기반으로 약 5분 만에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선별 검사 솔루션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처음으로 디지털치료기기를 도입해 인지건강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조기 선별부터 처방 기반 치료까지 이어지는 관리 체계를 의료현장에 확산해 환자들이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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