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청주 오창에 K뷰티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

충북도·청주시와 2천억 투자협약… 2030년까지 스킨케어 최첨단 공장 설립
디지털전환 넘어 AI전환 기반 '지능형 제조혁신' 추진… 내년 1차가동 목표

김혜란 기자 2026.09.10 11:31:48

코스메카코리아, 충청북도, 청주시의 화장품 제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신병대 청주부시장,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신용한 충북도지사(왼쪽부터) /코스메카코리아 제공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K-뷰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할 차세대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화장품 제조 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메카코리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스킨케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중장기 글로벌 성장에 대응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규 제조 시설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부지에 들어선다. 이곳에 연면적 5만8862㎡(약 1만7806평) 규모의 최첨단 스킨케어 공장을 신축해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공장은 기존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면 도입한 '지능형 제조 혁신'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최첨단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기민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제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달 착공, 2027년 1차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고 확충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약 5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충북 화장품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은 "충북 음성 본사에 이어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글로벌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를 AI 기반 지능형 제조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최첨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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