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름철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체력 소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이 이어지기 쉽고,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면 신체 회복력이 떨어져 면역 기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땀 배출 증가로 체내 수분 균형이 쉽게 깨지고, 냉방병을 유발하는 실내외 온도 차와 휴식 부족이 더해지면서 피로가 누적된다. 이처럼 여름철 컨디션 저하가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를 느낀다면 단순한 계절적 증상으로 여기기보다 면밀히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과 생활습관 유지가 필요하다.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기상하며,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또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등 실질적인 체력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은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여름철에는 자신의 체력 상태를 고려해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을 활용하고, 무리한 운동보다는 컨디션에 맞는 강도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관리에도 피로감이 장기간 이어지거나 잦은 감염, 무기력감 등이 반복된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혈당, 혈압 등 기본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숨은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도웰니스내과의원 김태광 대표원장은 "여름철에는 단순히 더위로 인한 피로라고 생각해 건강 이상 신호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가 지속된다면 계절적 요인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의료진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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