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2Q 영업익 39.3↑… K더마 경쟁력 입증

한국법인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 94.8%나 증가
신규 고객사 늘고 기존 고객사 재주문·SKU 확장

김혜란 기자 2026.08.10 17:34:21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 전경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K-더마 스킨케어 제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메카코리아가 10일 공시를 통해 밝힌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3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을 기록해 88.0%나 증가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의 주된 배경으로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가 꼽았다. 신규 고객사 확대는 물론, 기존 중소형 고객사의 리오더(재주문)와 품목(SKU) 확장이 맞물리며 초기 수주가 대규모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의 독보적인 제품개발력(R&D)이 적용된 K-더마 스킨케어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수출 물량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전체 실적을 주도한 한국법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8억원, 24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스킨케어 제품류 매출이 94.8%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매출 51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OTC(일반의약품) 선케어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북미 진출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를 넓혔고, 신속한 OTC 제품 개발 프로그램인 'Ready To Go(RTG) OTC' 턴키 솔루션을 통해 K-뷰티 고객사 수주를 확대했다. 아울러 US-뷰티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16.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매출 77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C-뷰티 고객사와 온라인 기반 고객사 중심의 영업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1.3%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회사는 기존 쿠션과 프라이머 제품에 더해 선케어 제품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보습·진정을 넘어 피부 고민 해결형 더마 스킨케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피부 과학 기반의 제형 설계와 기능성 성분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맞춤형 제품 제안과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피부 과학 기반의 K-더마 스킨케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당사 연구개발 역량과 제형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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