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옥시콜산 주사, 지방세포막에 작용하는 원리와 얼굴선 변화의 이해

에비뉴의원 김지훈 원장 "지방량·피부탄력·생활습관 따라 맞춤시술 필요"

김혜란 기자 2026.07.30 11:45:43

에비뉴의원 김지훈 대표원장

 

이중턱과 턱선 아래 지방은 체중을 줄여도 쉽게 정리되지 않는 부위다. 얼굴은 작은 지방층 변화만으로도 인상이 달라질 수 있어,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국소 지방의 위치와 양을 살피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때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을 활용한 지방용해 주사가 하나의 방법으로 언급된다.

데옥시콜산은 담즙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미용의학에서는 지방세포막을 직접 손상시키는 특성을 활용한다. 일반적인 다이어트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방식이라면, DCA 주사는 지방세포막을 파괴해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특히 턱 아래 지방은 지방량이 많지 않아도 턱선이 흐려 보이거나 얼굴 하부가 무거워 보일 수 있다. DCA 주사는 이런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막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복부나 허벅지처럼 넓은 부위보다 이중턱, 턱선 아래 지방, 얼굴 하부 라인 정리처럼 소량 지방이 남아 있는 부위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에비뉴의원 김지훈 대표원장은 "DCA 주사 중 원더브이는 턱 아래 지방과 얼굴 부위의 작은 지방층을 관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지방세포를 단순히 줄어 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막에 작용해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하는 방식이므로, 일시적인 부기 감소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얼굴 라인 변화는 지방량, 피부 탄력, 턱 구조,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DCA 주사는 지방세포 파괴 과정에서 국소적인 조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 회복 과정에서 콜라겐 합성이 유도되면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리프팅 시술처럼 과도하게 해석하기보다는, 지방 감소 후 피부가 처져 보이지 않도록 돕는 보조적 변화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시술 후에는 붓기, 멍, 통증, 열감, 홍반, 단단하게 만져지는 경결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정 기간 음주, 과도한 운동, 사우나, 강한 마사지, 시술 부위 압박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간 질환이나 혈액응고 관련 질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 경우에는 시술 전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다.

김지훈 원장은 "데옥시콜산 주사는 이중턱이나 턱선 아래 지방처럼 국소 부위 지방이 원인인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시술이다. 다만 턱선이 흐려 보이는 원인이 지방이 아니라 피부 처짐, 근육, 골격 구조에 있다면 다른 접근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얼굴 구조와 지방층을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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