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차, 다이어트 프로그램 주 음료로 부각

김연주 기자 2006.07.21 00:00:00


빈혈과 피로회복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남미 건강 차, 마테차가 지방 분해 등의 기능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주 음료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마테차는 남미 예르바마테 나뭇잎으로 만든 다목적의 체중 조절용 음료로 ‘봄빌라’라고 하는 빨대를 이용하는 남미 전통 방식과 커피메이커, 프렌치 프레스, 에소프레소 메이커에서 우려 마시는 방법, 다양한 향을 블렌딩한 티백과 마테차 추출물인 인스턴트 가루차등 마시는 방법도 다양하다.

마테차는 찬물이 든 물병에 티백을 넣고 흔들어 아이스 티로도 마실 수 있으며, 특히 인스턴트 가루차는 찬물에도 금방 녹아서 여름에 좋다.

◇배고픔을 없애주는 풍부한 영양분

다른 체중 조절 보조제와는 달리 마테차는 우리 몸의 영양분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배고픔과 갈증을 없애준다. ‘마시는 채소’라고도 불리는 마테차는 24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 15가지의 아미노산을 포함하여 196가지의 활성화합물이 들어있다.

◇천연의 지방 연소제

마테차는 열을 발생시켜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음료다. 열이 발생하는 것은 신진 대사에서 일상적인 현상이며 마테차는 이를 더욱 활발하게 해 체내의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축적된 지방을 연소 시킨다.

◇포만감으로 식욕 억제

학술지 '인간 영양과 식이요법'(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된 덴마크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마테차가 위 속 음식물의 배출을 더디게 해주고, 음식 섭취 후 곧바로 포만감을 느끼고 해주며 그 포만감을 오랫동안 지속 시켜 준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또한 마테차가 뇌의 식욕 중추에 영향을 줘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여 주는 것으로 믿고 있다.

◇운동능력의 향상

마테차는 풍부한 에너지 공급원이기 때문에, 비만관리 프로그램에 있어서 필수 요소인 운동에 대한 흥미를 준다. 마테차는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도록 탄수화물의 분해를 도와주고, 심장의 능력을 배가 시키고 지구력을 저해하는 젖산 같은 물질의 생성을 줄여준다.
비만 관리에 있어 심리적, 정서적 중요성과 관련 마테차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의 민첩성과 기민함을 증가 시킨다. 마테차는 또한 모노아민산화효소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우울증을 예방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
비만관리를 위해서는 식욕을 억제하기 위해 식사 1시간 전부터 마테차를 마시는 것이 유리하다. 마테차는 운동과 다른 영양가 있는 음식을 병행해야 효과가 높다.
현재 국내에는 예르바코리아의 유기농 마테차 ‘라메르세드(La Merced)’와 ‘따라구이(Taragui)’ 마테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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