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의약품 입찰 제신약품 5개 그룹 낙찰

4개 그룹 낙찰 최대 규모 10그룹만 유찰

김상경 기자 2014.06.18 16:28:57

제신약품이 아산병원 의약품 입찰에서 5개 그룹을 낙찰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아산재단이 2014년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을 전자구매시스템(APROS)을 통해 실시한 결과 제신약품이 1그룹을 비롯해 8그룹을 낙찰시켰다.

신성약품은 6~7그룹, 두루약품은 5그룹, 9그룹을 각각 낙찰시켰다. 이들 도매업체들이 낙찰시킨 금액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약 430억원 수준이다.

광림약품은 3그룹을 비롯해 12그룹을 낙찰시켰으며 부림약품은 2그룹, 두루약품은 5그룹과 9그룹을 낙찰시켰다. 기영약품은 11그룹, 티제이팜은 4그룹, 세종메디칼은 13그룹을 각각 낙찰시켰다.

강릉아산병원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동양약품(14그룹), 강원지오영(15그룹)이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고, 제신약품은 보령과 홍천아산병원 납품권을 가져갔다. 서울과 합산해 총 4개그룹을 따냈다.

이같은 영향으로 각 그룹마다 차이는 있지만 제약사들의 제출한 견적가격에서 1~2%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제약품은 대구부림에서 납품하던 보성아산병원 입성에 성공했으며, 금강아산병원은 명준약품이 제신약품을 제치고 낙찰시켰다.

영덕아산병원은 그대로 대구부림약품이 납품권을 이어갔다. 반면 서울아산병원의 10그룹은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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