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혈액응고제 '후탄' 발매

황운하 기자 2005.02.04 00:00:00

급성췌장염·파종 혈관 내 응고증에 효과

SK케미칼과 SK제약은 일본 토리이사에서 도입한 혈액 응고 방지 주사제 '후탄(FUTHAN, 성분명:메실산 나파모스탓트)'의 국내 발매를 시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일 국내 발매 허가를 획득한 후탄은 출혈위험이 있는 환자의 혈액 투석 시 관류혈액응고 억제제로 사용되고 급성췌장염과 파종 혈관 내 응고증(DIC)에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SK제약측 관계자는 "후탄은 인체 내의 단백분해효소 가운데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트롬빈 등의 효소들을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저해해 항응고 작용을 한다"며 "투석시 반감기가 5∼8분 짧아 출혈 위험이 심각한 혈액투석 환자에게까지 치료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