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 후 시력 회복, 동반 안질환 확인이 중요"

민정현 기자 2026.10.27 15:47:25

강남아이플러스안과 최용석 대표원장 / 사진 제공=강남아이플러스안과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노화와 관련해 발생한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부심, 빛 번짐, 색감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불편이 커지면 백내장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다만 수술 후 시력 회복 정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수정체 혼탁 외에도 망막이나 시신경 등 다른 부위에 질환이 있는 경우 시력 개선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수술 전 눈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 치료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백내장이 있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같은 시기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시력과 일상생활의 불편 정도, 수정체 혼탁의 진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내장 수술시기를 결정한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이나 황반변성, 녹내장 등 동반 안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필요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

수술 전 검사에서는 세극등현미경검사로 수정체의 혼탁 정도를 확인하고, 시력검사와 안압검사, 안저검사 등을 통해 눈의 상태를 평가한다. 필요한 경우 빛간섭단층촬영(OCT)이나 시야검사 등을 추가해 망막과 시신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동반 질환에 따라 수술 시기와 치료 순서를 조정하거나 수술 전후 별도의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백내장수술을 계획할 때는 수정체뿐 아니라 시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원인도 함께 살펴야 한다.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환자의 눈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백내장 렌즈에는 단초점과 다초점, 난시교정용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초점을 제공하는 방식과 시각적 특성에 차이가 있다. 독서나 컴퓨터 사용 등 평소 생활 패턴과 안경 착용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각막, 망막, 시신경의 상태도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정 렌즈가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수술 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렌즈의 특성과 기대할 수 있는 시력 범위를 충분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강남아이플러스안과 최용석 원장은 "백내장수술을 계획할 때는 수정체의 혼탁 정도뿐 아니라 망막과 시신경 등 동반 안질환 여부와 전반적인 눈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인공수정체는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 습관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술 전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렌즈의 특성과 수술 후 기대 시력, 관리 방법 등을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수술 후 관리도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수술 후에는 처방받은 안약을 안내에 따라 사용하고, 눈을 강하게 비비거나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존에 망막이나 시신경 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나 심한 통증, 뚜렷한 충혈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백내장 치료는 수술 자체에 그치지 않고 수술 전 정밀검사와 적절한 인공수정체 선택, 수술 후 관리까지 연계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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