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가축방역 사전 예방에 총력"

[인터뷰]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이원식 기자 2026.09.28 17:12:34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겨울철 고병원성 AI 사전 예방,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확산 차단, 농가 방역 지원 등을 통해 올 겨울 방역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겨울철 고병원성 AI 사전 예방,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확산 차단, 농가 방역 지원 등을 통해 올 겨울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는 '20/'21 시즌 이후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25/'26 시즌에는 가금농장에서 총 62건이 발생했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겨울철 고병원성 AI 방역에 대해 위험도가 높은 철새도래지 예찰을 강화하고, 바이러스 검출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점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험 유형별로 특별 방역관리를 추진해 농장 내에 고병원성 AI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설명이다. AI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을 통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야생동물의 농장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역정책국은 현재 홍보물을 통해 농가들에게 야생동물의 농장 내 유입 방지 강화 방안도 알리고 있다. 또 농가들의 자율방역 강화를 유도하기 이해 우수농장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현재 구제역은 국내에서 2000년 이후 총 17차례 발생했고 올해에는 13건이 발생했다. 새로운 유형(SAT1형)의 국내 유입 대비와 기존 유형(O·A형)에 대한 철저한 백신 접종과 강역관리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동식 국장은 구제역과 관련해 "새로운 구제역 유형의 유입에 미리 대비하면서, 철저한 접종 관리로 기존 유형의 발생도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유형의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접종 실시와 백신을 충분히 비축하고, 기존 유형은 접종 관리와 예찰 강화, 위험지역 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는 야생멧돼지 개체수 저감, 인위적인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국장은 "올해 처음 발생한 울산·고령처럼 신규 검출지역은 도로와 시가지 등을 방어선으로 활용하고 포획트랩을 배치해 추가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렵인과 엽견에 대한 환경검사, 엽견 동물등록과 수렵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인위적인 확산 방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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