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화장 재료 - 녹두를 갈아 세안을 한 후, 오이 즙을 내어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준다. 쌀을 곱게 가루 내어 얼굴에 톡톡 두드리고, 홍화를 기름에 개어 양 볼과 입술에 바르면 화사한 피부 완성. 세정제로는 녹두, 콩, 팥을 갈아서 사용. 특히 미세한 거품을 내는 녹두의 사포닌 성분이 묵은 때와 잡티를 제거해주는데 효과적이었다고 전해진다. - '녹두 퓨어 폼 클렌징'은 청정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난 한국산 녹두가 함유된 폼 클렌징. 피지, 메이크업 잔여물 등 노폐물을 흡착해주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박리진 녹두 BM은 "예부터 녹두는 청정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왔다"며 "전통 화장 원료인 '녹두'를 주성분으로 사용한 '녹두(Nokdu)' 는 우수한 효능은 물론 친환경 트렌드와 부합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브랜드"라고 했다. ▷화장수 와 크림 - 박줄기즙, 수세미 삶은 즙, 오이즙, 수박즙, 유자즙, 토마토즙, 창포즙, 박하즙, 당귀즙, 홍화꽃물, 복숭아꽃물, 복숭아잎즙 등은 얼굴빛을 곱고 윤택하게 가꾸는데 사용. 또 계란과 살구씨 분말 섞은 것, 꿀과 마늘 섞은 것, 밀납을 기름에 용해한 것, 동물 지방 등은 얼굴을 희게 하거나 동상을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크림류로 썼다. ▷분粉 - 쌀가루, 분꽃씨, 서속(기장과 조)가루, 조개 껍질을 태운 분말, 흰 돌가루, 칡을 말린 가루 등이 백분白粉의 원료. 쌀을 절구나 맷돌에 갈아 분말을 만들고 체에 쳐서 만든 백분을 분항아리에 담아 보관했다가 화장 시 적당량을 분접시에 덜고 분수기의 돌로 개어 누에고치집에 묻혀 곱게 펴 바른다. - '제니스웰 24시 파우더'는 화학 방부제와 탈크 성분 대신 쌀가루, 옥수수 등 곡물 파우더를 사용해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비타민C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환하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연지 - 홍화는 연지, 곤지의 주원료로 쓰여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 7월경 개화한 꽃잎이 붉어지자마자 새벽에 따서 절구에 찧고, 배로 짜서 그늘진 곳에서 서서히 말린다. 가루를 만들어 물 뿌리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체로 친 후 환약처럼 만들어 말려서 보관하였다가 조금씩 기름에 개어 발랐다. - '비취가인 홍윤 메이크업 UV 샤이닝 팩트'는 천연 홍화 색소가 함유돼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톤을 연출. 풍부한 영양 성분이 함유 돼 피부 주름을 개선해주는 기능성 팩트. ▷화장유 - 머릿기름 중 동백기름은 접착성이 강하고 윤택하며 쉽게 건조하지 않아서 애용. 아주까리씨, 수유씨, 목화씨, 순무씨, 배추씨, 붉은 차조기씨 기름과 호두의 푸른 껍질 등은 검고 윤택한 머리를 위해 사용. 5월 단오에는 창포 삶은 물에 머리 감는 것을 남녀 모두 즐겼다. ▷향료 - 장미나 난 등 향기 짙은 식물의 화즙을 채취해 기름에 개어서 사용하고, 말린 향나무 분말을 보관했다가 조금씩 뿌렸다. 또 향로에 향을 피우기도 하고 줄향, 사향 등은 몸에 지니거나 복용하기도. ▷눈썹먹 - 송연먹(관솔먹), 달개비꽃잎 태운 먹, 버드나무가지, 굴참나무와 너도밤나무의 목탄, 목화 꽃 태운 재 등이 눈썹먹의 재료. 눈썹 먹을 참기름에 개고 유연, 홍화, 금가루를 적당히 배합해 솔로 눈썹화장을 했다. 그러나 빈 농가에서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목탄을 많이 이용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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