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양조장' 투어코스 대공개

농식품부, 'K-미식 여정' 제2탄

이원식 기자 2026.07.28 15:48:48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29일 충남 예산군 소재 '예산사과와인'에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전국의 '찾아가는 양조장'을 활용한 권역별 대표 미식관광 투어코스를 처음 공개했다

지역 농산물과 역사·문화가 숨 쉬는 전통주로 K-미식관광의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는 양조장·치킨벨트·농촌관광 포털을 함께 연계해 여름 휴가철 맞춤형 미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7월 29일 충남 예산군 소재 '예산사과와인'에서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전국의 '찾아가는 양조장'을 활용한 권역별 대표 미식관광 투어코스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에서 지난 6월 29일 발표한 'K-미식 여정' 제1탄 'K-치킨벨트'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찾아가는 양조장'을 대한민국 대표 미식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동시에 이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과 향토음식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미식관광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소비 중심의 문화를 넘어 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의 가치와 양조장마다 담긴 고유한 지역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핵심 미식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지정·운영하며, 현재 전국 6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양조장 견학과 전통주 시음, 술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전통주와 양조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형 미식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투어코스는 전국 69개 '찾아가는 양조장'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권역별 특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양조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코스 선정에는 전통주 및 관광 분야 전문가와 지방정부 및 전통주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했으며, 지역 대표성,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의 우수성, 지역 농산물 및 향토음식과의 연계성, 철도·도로 등 교통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투어코스는 양조장을 여행의 중심 거점으로 삼아 기획됐다. 방문객은 양조장에서 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를 체험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과 향토음식을 함께 즐기며 지역의 식문화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단순히 전통주를 시음하는 관광을 넘어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미식여행을 제안하는 것이 이번 투어코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충남 예산의 사과를 활용한 '예산사과와인', 당진 해나루쌀과 연잎을 품은 '신평양조장', 전통 누룩 명인의 숨결이 담긴 전북 정읍의 '한영석 발효연구소', 제주 좁쌀로 빚는 '제주 고소리술익는집' 등 각 지역의 농산물과 역사 스토리가 어우러진 양조장들이 권역별 핵심 거점으로 포함됐다.

특히 이번 투어코스 상세 정보는 '더술닷컴' 홈페이지(www.thesool.com)는 물론, 'K-치킨벨트' 공식 홈페이지(www.hansik.or.kr) 및 '웰촌' 농촌관광 통합 안내 페이지(www.welchon.com) 등 다양한 채널에 동시 공개·연계돼,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역 농촌 여행을 계획하는 국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관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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