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김성민 교수, 일본부인종양학회 젊은의학자상 수상

김아름 기자 2026.07.23 09:14:46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김성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삿포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8회 일본부인종양학회(JSGO) 학술대회에서 '젊은의학자상(Young Doctor Award)'을 수상했다.

김성민 교수는 가임력을 보존하고자 하는 젊은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분자아형'이 치료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는지를 여러 국가의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다기관 메타분석 연구(Fertility-Sparing Treatment in Endometrial Cancer: The Role of Molecular Classification Beyond Traditional Selection Criteria –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를 발표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의 연구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가임력보존치료 결과를 다룬 기존 연구들을 종합해, 암세포의 유전자와 단백질 특성에 따른 분자아형이 치료 반응과 예후 예측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분석한 연구다. 연구에서는 분자아형에 따라 치료 반응이 나타나는 시점과 양상이 다를 수 있으며, 특히 MMR 결핍형은 초기 반응이 다소 늦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충분한 치료 기간과 면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치료 전 분자검사가 환자별 위험도를 보다 세밀하게 평가하고, 치료 기간과 추적검사 계획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규명해 국제 학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성민 교수는 "분자 분류는 가임력보존치료의 시행 여부를 단순히 나누는 기준을 넘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기간과 추적검사 간격을 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자궁내막암 환자들이 암 치료와 임신 가능성에 대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를 결정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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