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 세포랩이 오는 11월 미국 전역 250개 코스트코 매장에 동시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포랩은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브랜드의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입점 절차는 온라인몰이나 소수 테스트 매장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입점 매장을 확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세포랩은 그런 과정 없이 미국 전역 대규모 매장에 동시 입점하게 돼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포랩이 국내 시장에서 이미 경쟁력이 검증된 프리미엄 K-뷰티 브랜드라는 사실을 코스트코 본사가 인정한 데 따른 파격 행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포랩을 상징하는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올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 800만병과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국민 에센스'로 불리며 국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세포랩은 코스트코를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닌 미국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스트코의 핵심 고객층인 4050 여성 소비자는 세포랩의 주고객층과 일치해 성공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재구매율이 52%에 달할 정도로 고객 충성도가 높은 점도 세포랩의 코스트코 매출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세포랩의 핵심 경쟁력은 퓨젠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클렙스 바이오신세시스(CLEPS Biosynthesis)' 플랫폼이다. 바이오 신물질 클렙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세포의 당 소모를 활성화해 최종당화산물(AGEs)의 생성을 억제하고 피부 탄력과 보습, 피부결, 피부톤, 리프팅 등 다양한 피부지표를 개선하며 피부 본연의 건강한 컨디션을 지켜준다. 이 같은 효능은 SCI급 국제학술지 코스메틱스(Cosmetics)에 게재되면서 학술적으로도 입증됐다.
세포랩은 코스트코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40대 이상의 고소득 중장년 소비자를 핵심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미국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를 위해 현지 PR과 디지털 마케팅, 인플루언서·전문가 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백화점, 프리미엄 리테일러, 에스테틱, 메디컬 스파, 피부과 병원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집중 공략한다.
코스트코 입점에 앞서 세포랩은 최근 열린 북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 라스베이거스(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에 참가해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세포랩은 성분 투명성과 과학적 근거, 기능성을 중시하는 미국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에서 강력한 비교우위를 형성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번 미국 코스트코 입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K-바이오 뷰티'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