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농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PCR(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묶음형 양성대조군'을 개발했다.
현재 공항이나 항만 등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국경 검사 현장에서는 '양성대조구'라는 표준시료와의 비교를 통해 PCR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있다. 다만, 기존에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 157종에 대한 검사법 별로 '양성대조구'가 필요하여 비용 부담과 반복 사용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 등의 문제가 있었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 핵산 합성 기술을 적용한 '묶음형 양성대조군'을 개발했다. '묶음형 양성대조군'은 157종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법의 양성대조구를 5개 그룹으로 구분해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실험실에서 안정적으로 증식이 가능한 클론 형태로 제작되어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의 개발로 단 5개의 대조군으로 157종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가 가능해져 검사 효율성이 높아지고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시료의 반복 사용으로 인한 오염 가능성이 낮아 검사의 신뢰성도 높였으며, 향후 신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사법에 해당하는 양성대조군의 추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이번 '묶음형 양성대조군' 개발을 통해 국경 현장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검사기술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안전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