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은 최근 자사 주가를 누르는 요소로 지목됐던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되며 지분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전 42.0%에 달했던 공동보유협약 VC 4사 물량이 전량 매도되고, 국민연금, M&G, FIL을 비롯한 장기 우량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지분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
지난 5월 22일자로 공동보유협약이 해소된 VC 4사 물량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KTBN 13호(154만520주)와 KTBN 16호(25만9970주) 보유 주식, NBH캐피탈이 운용하는 달바신기술사업투자조합제1호의 95만7415주, 코리아오메가인베스트먼트의 177만3440주, DSC인베스트먼트의 28만4455주로, 전량 매도가 확인됐다.
VC 4사에 국한하지 않고 전체 VC투자자 지분 기준으로도 역시 대부분의 물량이 해소됐다. 상장 시점에는 66%에 달했던 물량이 지금은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로써 상장 이후 잠재적 매도 물량으로 꼽혔던 주요 VC 지분은 상장 당시 42.0%에 달했으나 상장 1년째이자 공동보유협약이 종료되는 올해 5월 22일 약 4%로 감소했고, 이 4%도 근래에 전량 매도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물량이 매도 주체로 작용함으로써 5월 22일 주가는 약세(7월 15일 종가 기준 –9%)를 보였으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수급으로 인한 약세를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질적으로 마지막 오버행으로 간주됐던 5월 22일 최종 기관투자자 락업 해제(보호예수 1년)분인 콜마홀딩스 지분율도 상장 당시 약 2%에서 현재 1% 미만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등 지수 추종 ETF 매수세가 강화됐다.
근래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국민연금이 9.4%, M&G가 7.7%, FIL(피델리티인터내셔널)이 4.9% 소유 내역을 공시했다. 이 밖에도 장기 보유 성향을 지닌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진입이 이어지며 기관 수급 기반이 한층 두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달바글로벌은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지분 이동 아닌 주주 구성의 세대교체라고 강조했다. VC 자금이 빠진 자리를, 몇 년 단위로 호흡하는 연기금과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채웠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버행 물량이 국민연금, M&G, 피델리티와 같은 장기 투자자로 대체됐다는 것은 회사의 펀더멘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