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변일환 센터장, '한국형 맞춤 가슴성형' 전략 제시

서울 브레스트 미팅서 체형·흉곽 구조 분석 기반 맞춤형 가슴확대술 발표

김아름 기자 2026.07.16 10:24:04

변일환 센터장

가슴성형이 획일적인 보형물 선택에서 벗어나 환자의 흉곽 구조와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이디병원 가슴성형센터 변일환 센터장이 국내 유방성형 분야 대표 학술대회인 2026 서울 브레스트 미팅(Seoul Breast Meeting)에서 한국형 맞춤 가슴성형 전략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아이디병원은 변일환 센터장이 이번 학술대회 첫 번째 세션 연자로 나서 'Surgical Strategies and Trends in Breast Augmentation in Korea'를 주제로 국내 가슴성형의 최신 트렌드와 체형별 수술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단순히 보형물의 종류나 크기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의 흉곽 구조와 조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 개인 맞춤형 접근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새가슴(Pectus Carinatum), 오목가슴(Pectus Excavatum), 흉곽 비대칭 등 일반적인 가슴확대술보다 정교한 수술 계획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술 전략과 임상 경험이 소개됐다.

변 센터장은 발표에서 "가슴성형은 보형물의 크기보다 환자의 흉곽과 조직 특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느냐가 수술 결과를 좌우한다"며 "새가슴이나 흉곽 돌출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수술법을 적용하기보다 개인의 해부학적 구조를 고려한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변 센터장은 흉곽 변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Basic Strategies of Augmentation Mammoplasty in Patients with Tendencies of Pectus Excavatum and Carinatum'을 통해 새가슴과 오목가슴 환자의 체형에 맞춘 수술 설계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보형물 선택은 물론 박리 범위와 가슴골 디자인 등을 환자의 흉곽 형태에 맞춰 계획하는 맞춤형 수술 원칙을 소개하며, 개인별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한 가슴성형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아이디병원 가슴성형센터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실제 임상에도 적용하고 있다. 환자의 체형과 피부 상태, 유선 조직, 흉곽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다양한 흉곽 형태의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병원은 자체 개발한 '3중 타이트닝(Triple Tightening)' 수술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절개 부위와 조직층을 단계적으로 보강해 수술 후 조직의 안정성과 지지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볼륨 유지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변일환 센터장은 "최근 가슴성형은 단순히 큰 볼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인 체형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형태와 장기적인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새가슴을 비롯한 다양한 흉곽 형태 환자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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