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임신과 기저질환을 가진 임산부가 증가하면서 고위험 임신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병, 다태아 임신 등은 산모와 태아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관리와 신속한 응급 대응 시스템이 안전한 출산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좋은문화병원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케어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역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40대 초반의 직장인 김모 씨는 결혼 후 3년 만에 첫 임신에 성공했지만, 임신 28주차에 심한 부종과 혈압이 160mmHg 이상 상승하는 임신중독증 진단을 받았다.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좋은문화병원으로 전원한 뒤 의료진의 집중 치료와 다학제 협진을 통해 상태를 안정적으로 관리했고, 결국 임신 37주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할 수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초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임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위험 임신은 일반적으로 만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다태아 임신, 기존 만성질환 등을 동반한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임신은 조산과 유산, 산후 출혈, 태아 성장지연 등 다양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좋은문화병원에서 분만한 산모 가운데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율은 3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는 만큼 임신 초기부터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찰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좋은문화병원은 18명의 산부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을 긴밀하게 연계 운영하고 있다.
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숙아나 고위험 신생아가 태어날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즉시 치료에 나서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부울경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선천성 장폐색 등 수술이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도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지 않고 즉시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병원은 이러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좋은문화병원 산부인과 최원석 과장은 "고령 임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산모라고 해서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임신 초기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시스템 안에서는 충분히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병원 수준의 전문성과 종합병원의 신속함을 더해, 지역 내 고위험 산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